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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생템이네요.
작성자 BY. 최**** (ip:)
  • 평점 4점  


어휴... 작성했던 장문의 후기... 자동 로그아웃되는 바람에 전부 날라가버렸네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냥 포기할까 하다가 한 말이 있어서 참고 다시 씁니다.


원룸에서 겨울을 날 준비를 하기 위하여 전기장판부터 온수매트까지 알아보다가 물매트리스를 알게 되었네요.

한 번 구입하면 반품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가격인지라 신중하게 사전조사에 후기란 후기는 모두 읽어보고 어느 정도 확신을 얻고 친절한 상담원과 전화로 상담한 후 보조매트리스와 함께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게 철제접이식 프레임에 라텍스를 얹어놓은 상태인데 가장 좋은 설치방법은 라텍스를 처분하고 보조+물매트리스로 하는게 좋았는데 가지고있는 라텍스가 상태가 나쁘지않은 상태라서 처분하기도 애매해서 몇 일 고민하다가 차선책으로 라텍스위에 보조를 올리고 그 위에 물매트리스를 올리기로 결정하고 주문을 했습니다.


보조매트리스가 먼저 도착하게 상담해서 설치해봤는데 5CM밖에 안되는데도 PE폼이 워낙 탄성이 좋은 쿠션폼이라서 라텍스 위에 올려놔도 꺼짐현상없이 평탄함이 좋았습니다.

다음으로 도착한 물매트리스는 몇 일 뒤에 설치해봤는데 전시상품이라서 좀 지저분하고 주름이 생겨있는 상태였지만 청소하고 올려보니 열판도 잘 작동하고 문제가 없었습니다.


물을 넣는 것보다 빼는게 더 어려운 작업이라서 물을 측정계끝에 간신히 닿을 정도에서부터 누워보며 조금씩 다시 물을 채워가는 방식으로 설치를 진행햐였습니다.


완전히 설치를 끝마치고 난 후 누워봤는데 꿀렁거림에 익숙치 않은 멀미가 좀 나더군요.

다시 일어나서 쉰 다음 누워봤는데 좀 익숙해져서 물에 둥둥 뜬 듯한 편안함만이 인상적으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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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자다가 중간에 한 번씩 깨어나서 다시 잠들기를 힘쓰는(?) 얕은 잠에 일상생활이 피곤했었는데 사용한 지 일주일도 채 안됐지만 깨는 빈도도 많이 줄었고 뒤척임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깊게 잠이 들기 시작해서 폰의 벨소리까지 간신히 들을 정도로 깊은 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부모님 집에 공간적인 문제만 해결된다면 부모님께도 구입해드리려고 마음먹을 만큼 인생템을 얻은 듯 싶습니다. 

만족스럽네요..


그런데 사용하다보니 단점이 있어서 별 하나를 뺍니다.

거의 같은 자세로 자다보면 아무래도 허리쪽이 매트리스를 누르는 압력이 강해지고 그럼으로 인해서 일반 매트리스는 꺼짐현상이 발생하는건데 이 물매트리스도 역시나 꺼짐현상이 발생하는군요. 

내용물이 물과 해면체라서 2주만 사용해도 꺼짐현상이 크더라구요.

그래서 업그레이드버전인 버블매트리스는 중간에 지지막을 세운거고 왜 보조매트리스를 밑에 깔고 난 후에 물매트리스 설치를 권장하는 이유가 여기 있었네요.

물의 양을 조절함으로 완화는 가능하지만 출렁거림으로 인해 무작정 물을 채울 수도 없는 노릇이라 아쉽긴 하네요.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숙면을 취하는건 변함이 없고 만족하는건 변함이 없네요. 

첨부파일 IMG_20220913_113156.jpg , IMG_20220913_11323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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